"전과자라고 무조건 뒤집어써야 하나요?" 서진룸살롱사건 피의자 P씨의 호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3개의 대형 언론사가 전과자인 자신을 악의적으로 끌어들여 일방적으로 매도했다는 이유로 해당 매체들을 상대로 1인 시위와 고소, 고발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1986년 서진룸살롱 사건의 피의자 P씨 이야기다. 그는 최근 용인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대행사인 D사의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P씨는 D사의 전직 대표이사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해임되더니 회사와의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자신을 ‘활용’해 언론과 함께 P씨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월) 강남역 부근에서 P씨를 직접 만나봤다. 지난 1월 3일(수), 3개의 대형 언론 매체들이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기사 중 발췌) '1986년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서진룸살롱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인 A씨(63)가 부동산개발업체 사무실에서 현금 5억 원 등을 훔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보도에 등장한 A씨는 P씨를 지칭하는 것이었고, ‘부동산개발업체 사무실’이란 지난 12월 D사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아들 K씨'의 사무실을 말한다. 해임된 대표이사 '아들 K씨' '아들 K씨'는 과거 2022